2024수림뉴웨이브1 #13. 마른 나무에 새순이 자라나는 시간(<2024 수림뉴웨이브 ‘독파(獨波)’> 리뷰) 리뷰*이 글은 수림문화재단의 아카이브에 실린 요약본의 원문입니다. 올해 수림문화재단의 ‘수림뉴웨이브’는 현대를 살아가는 스무 명의 전통음악인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을 선정한 이유가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전통음악가로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온 예술가’인지에 대한 것이다. 자신만의 음악이라는 것은 특정 장르일 수도 있고 음악 스타일일 수도 있다. 또는 일관된 예술활동의 방향이거나, 삶으로 보여진 음악적 걸음일 수 있다. 세 명의 추천위원은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토대로 가능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음악가를 선정하려고 애썼다. 인지도와 경력이 최우선이 아닌 수림문화재단이 제시한 화두인 ‘독파(獨波)’에 집중하며, 재단의 지원을 받는 것이 해당 예술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2025. 1. 3. 이전 1 다음